[재무제표 이해] 선수수익이란? 수익이지만 부채인 이유는?

[재무제표 이해] 선수수익이란? 수익이지만 부채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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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수익이란? 시간이 해결하는 긍정적 부채

회계가 어려운 이유는 낯선 용어 때문일 때가 많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선수수익'입니다. 이름 뒤에 '수익'이 붙어 있어 돈을 벌었다는 뜻 같지만, 놀랍게도 재무제표상에서는 '부채(빚)'로 분류됩니다.

돈을 벌었는데 빚이라니,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선수수익의 정의와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선수수익이란?

선수수익(先受收益)은 글자 그대로 "미래 기간에 걸쳐 수익이 될 돈을 미리 받았다"는 뜻입니다.

예시: 자동차 보험

계약일: 2025년 7월 1일

내용: 고객이 1년 치 자동차 보험료 120만 원을 일시불로 납부함

실제 회계 처리 방식

보험사가 7월 1일에 120만 원을 받았다면, 올해 서비스를 제공한 6개월 치(60만 원)만 수익이 되고, 아직 서비스해주지 않은 내년 치(60만 원)는 '선수수익'이라는 이름의 부채로 남겨둡니다.

구분

기간

금액

회계 처리 (재무제표)

당기 (2025년)

7월 1일 ~ 12월 31일<br>(6개월)

60만 원

수익 (매출)로 인식

차기 (2026년)

1월 1일 ~ 6월 30일<br>(6개월)

60만 원

부채 (선수수익)로 기록

합계

1년

120만 원

현금 유입액

이는 회계의 대원칙인 **'발생주의'**를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돈이 들어온 시점과 상관없이, 실제 서비스를 제공했을 때 비로소 수익으로 인정됩니다.

회계 분개

2025년 7월 1일 (현금 수령 시):

  • 현금 증가 120만 원 (자산 증가) / 선수수익 증가 120만 원 (부채 증가)

2025년 12월 31일 (결산 재무제표 작성):

  • 선수수익 감소 60만 원 (부채 감소) / 매출 증가 60만 원 (수익 증가)

2026년 6월 30일:

  • 선수수익 감소 60만 원 (부채 감소) / 매출 증가 60만 원 (수익 증가)

2. 선수수익은 왜 '부채'로 기록할까?

돈을 받았는데 왜 빚(부채)이라고 할까요? 기업 입장에서 부채는 "미래 기간 동안 무언가를 계속 해주어야 하는 의무"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 현금 수령: 돈은 미리 받았습니다.

  • 의무 발생: 하지만 아직 고객에게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즉, 회사는 "고객에게 남은 기간 동안 서비스를 제공해 줘야 할 의무"를 지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선수수익은 "돈을 갚아야 할 빚"이 아니라, "약속한 기간 동안 서비스 제공으로 갚아야 할 빚"인 셈입니다.

일상 속 선수수익 사례

  • 헬스장 연회원권: 1년 회비 120만 원을 미리 받으면, 헬스장은 12개월 동안 시설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생깁니다.

  • OTT 구독료: 넷플릭스 연간 구독료를 미리 받으면, 12개월 동안 콘텐츠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생깁니다.

  • 학원 수강료: 6개월 수강료를 미리 받으면, 6개월 동안 강의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생깁니다.

  • 클라우드 서비스: 연간 이용료를 미리 받으면, 12개월 동안 서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생깁니다.

3. 선수수익은 시간이 해결해 주는 부채

일반적으로 부채가 많으면 회사가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선수수익은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1) 이자 비용이 없는 부채입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이자를 내야 하지만, 선수수익은 고객에게 미리 받은 돈이므로 이자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자금 조달 비용이 '0원'인 셈입니다.

2)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수익'으로 변합니다

이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일반적인 부채는 돈을 갚아서 없애야 하지만, 선수수익은 시간이 지나 서비스 제공이 완료되면 자연스럽게 부채가 사라지고 '매출(수익)'로 바뀝니다.

오늘의 부채(선수수익) = 미래의 확정된 매출

따라서 재무제표에 선수수익이 많다면, "아, 이 회사는 빚이 많네"라고 걱정할 것이 아니라 "미래에 매출로 잡힐 거리가 쌓여 있구나!"라고 이해해야 합니다.

3) 미리 받은 돈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선수수익은 현금흐름 관점에서도 매우 유리합니다.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돈을 미리 받으므로, 그 돈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예시: 학원이 1월에 6개월 수강료 600만 원을 미리 받으면, 그 돈으로 강사 인건비, 임대료 등을 지급하며 6개월 동안 운영할 수 있습니다.

4. 선수수익과 선수금의 차이

선수수익과 비슷한 개념으로 '선수금'이 있습니다. 둘 다 미리 받은 돈이라는 점은 같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구분

선수수익

선수금

발생 원인

시간의 경과에 따라 수익이 발생하는 용역 계약

물건 판매 계약

수익 인식 시점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수익 인식

물건 인도 시점에 한 번에 수익 인식

예시

보험료, 구독료, 수강료, 임대료

제품 계약금, 상품권

  • 선수수익: 서비스 제공 기간이 정해져 있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수익으로 전환됩니다.

  • 선수금: 제품 인도라는 특정 시점에 한 번에 수익으로 전환됩니다.


선수수익은 미래 기간에 걸쳐 수익이 될 돈을 미리 받은 것으로, 회계상 부채로 분류되지만 일반적인 차입금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재무제표를 볼 때 선수수익이 많다고 해서 부채가 많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미래 매출이 확보되어 있고 무이자 자금을 활용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선수수익은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매출'로 바뀌는, 기업 입장에서는 가장 부담 없는 부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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